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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디지털 생활,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쉬운 이용 방법·가족이 돕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by 시니어생활 길잡이 2026. 9. 30.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갔는데 주문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고 화면을 눌러 직접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디지털 기기가 노인께 어려운 이유·쉬운 이용 방법·가족이 돕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디지털 생활,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쉬운 이용 방법·가족이 돕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노인 디지털 생활,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쉬운 이용 방법·가족이 돕는 방법을 살펴보세요

 

 

젊은 사람도 처음 보는 기기 앞에서는 잠시 망설일 수 있습니다.

노인 디지털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이 무인 주문기나 무인 계산대 앞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단순히 기계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기보다 무엇이 불편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와 쉬운 이용 방법, 가족이 돕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 배우려는 마음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활 속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 처리하던 일이 화면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화면을 눌러 음식을 주문하는 곳이 있고 마트에서는 구입한 물건을 직접 확인하며 계산하는 곳도 있습니다. 병원이나 여러 시설에서도 화면을 이용해 접수하거나 번호표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기를 자주 사용한 사람에게는 몇 번의 화면을 누르는 과정이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첫 화면에서 무엇을 눌러야 하는지부터 고민이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과 식당에 갔는데 부모님이 화면 앞에 서서 한참 동안 메뉴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족은 옆에서 메뉴를 고른 뒤 주문과 결제까지 몇 번의 손동작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에게는 음식을 찾고 수량을 선택하고 추가로 필요한 것을 고른 뒤 주문 내용을 확인하고 계산하는 여러 단계가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화면이 다음 단계로 바뀔 때마다 새로운 내용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뒤에서 다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면 마음은 더욱 급해질 수 있습니다.

천천히 살펴보면 할 수 있는 일도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한다는 생각 때문에 서둘러 누르다가 잘못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실수한 뒤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글씨와 화면의 구성도 영향을 줍니다.

한 화면에 여러 메뉴와 그림이 함께 나타나면 필요한 것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글씨가 작거나 화면의 밝기가 불편하면 내용을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의 작은 부분을 정확하게 누르는 일이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누르려고 한 곳과 다른 곳이 선택되거나 손가락을 너무 짧게 또는 오래 대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기계마다 사용방법이 다른 점도 어려움을 더합니다.

한 식당에서 사용법을 익혔다고 하더라도 다른 식당에서는 화면의 구성과 주문 순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트의 무인 계산대 역시 기기마다 물건을 확인하는 방법이나 계산하는 순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알려드렸는데 다음 장소에서 다시 어려워한다고 해서 이전에 배운 것을 모두 잊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보는 화면에서는 젊은 사람도 잠시 사용방법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그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 것도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 화면에 나타나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바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화면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기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내용을 천천히 읽고 있는데 화면이 갑자기 바뀌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이 기계를 배우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보다 지금의 디지털 환경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특히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면서 처리하는 방식에 오랫동안 익숙했던 어르신에게는 화면의 안내만 보고 여러 단계를 혼자 진행하는 과정 자체가 낯설 수 있습니다.

한두 번 기기 사용을 어려워했다고 해서 일상생활 능력의 문제로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단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메뉴를 찾는 것은 괜찮지만 계산 단계가 어려운지, 글씨를 읽는 것이 힘든지, 화면을 누르는 동작이 불편한지에 따라 필요한 도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를 알면 모든 과정을 대신하지 않고 부모님에게 실제로 필요한 부분만 도울 수 있습니다.

 

쉬운 이용 방법, 자주 이용하는 디지털 기기부터 천천히 익혀봅니다

디지털 기기가 어렵다고 해서 생활 속의 모든 기기 사용법을 한꺼번에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장소와 필요한 기능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자주 가는 식당에 무인 주문기가 있다면 그 기기의 기본적인 주문 과정을 함께 해볼 수 있습니다.

마트의 무인 계산대를 자주 이용해야 한다면 물건을 확인하고 계산을 마치는 과정부터 익힐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많은 기능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일을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족과 카페에 갔을 때 부모님이 원하는 음료를 직접 주문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가족이 화면을 빠르게 눌러 주문을 끝내기보다 부모님이 화면에서 원하는 음료를 찾아보도록 기다릴 수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가족이 한 단계만 알려드립니다.

그 단계를 마친 뒤 다음 화면에서 다시 필요한 내용을 살펴봅니다.

여러 단계를 한꺼번에 설명하면 오히려 기억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고, 다음에 이것을 누른 뒤, 마지막에 이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여러 과정을 한 번에 설명하기보다 현재 화면에서 해야 하는 한 가지 행동을 먼저 알려주는 것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부모님이 잘못된 곳을 눌렀다고 해서 가족이 바로 기계를 대신 조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다시 시도할 수 있습니다.

실수했을 때 처음부터 다시 해보는 과정도 사용법을 익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뒤에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거나 부모님이 크게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연습을 계속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가한 시간에 다시 시도하거나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기를 익히는 것보다 부모님이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인 기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계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실패를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님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같은 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가는 가게나 식당은 물건의 위치와 이용방법이 익숙합니다.

디지털 기기도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어느 화면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금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갈 때마다 다른 기기를 이용하면 매번 새로운 사용방법을 익혀야 하므로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간단한 순서를 적어둘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화면과 기능을 자세하게 설명하기보다 부모님이 자주 사용하는 과정만 짧고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의 모습이 바뀌면 적어둔 순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오래된 설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현재 이용방법과 맞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산과 관련된 기기를 이용할 때는 서두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화면에 나타난 금액과 자신이 구입하려는 물건이 맞는지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나타났다면 무작정 아무 버튼이나 누르기보다 잠시 멈추고 직원이나 가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잘 사용한다는 것은 화면에 나타나는 모든 내용을 혼자 빠르게 처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모르는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이용 방법입니다.

부모님이 직접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람이 적은 시간에 방문하면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조금 더 여유 있게 화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몇 번 사용한 뒤 익숙해지면 부모님이 혼자 할 수 있는 과정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쉬운 이용 방법의 핵심이 모든 새로운 기기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공간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알고, 모르는 상황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많이 아는가 보다 일상에서 필요한 일을 불편하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가족이 돕는 방법, 모든 화면을 대신 누르기보다 스스로 선택할 시간을 드립니다

부모님과 무인 주문기 앞에 서면 가족은 자신도 모르게 먼저 손을 내밀게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메뉴를 찾고 있는 동안 가족은 이미 화면에서 원하는 항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할게요."

이렇게 말하고 주문부터 계산까지 모두 끝내면 가장 빠르고 편합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뒤에 사람이 많이 기다리는 상황에서는 가족이 도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번 모든 과정을 대신하면 부모님은 혼자 화면을 사용해 볼 기회를 얻기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직접 해보고 싶어한다면 먼저 화면을 살펴볼 시간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은 바로 답을 알려주기보다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찾지 못한다면 메뉴가 있는 위치를 알려줄 수 있고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렵다면 내용을 읽어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버튼을 찾지 못한다면 그 부분만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과정까지 가족이 대신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때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당의 무인 주문기를 사용하는 목적은 기계를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빠르게 처리한다는 이유로 "이것으로 주문하면 됩니다"라고 메뉴까지 결정한다면 부모님은 자신의 식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화면 조작에는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무엇을 먹을지, 몇 개를 살지와 같은 결정은 부모님이 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인 계산대 사용이 어렵다면 가족이 계산 과정을 도울 수 있지만 어떤 물건을 구입할지는 부모님의 선택입니다.

도움을 주는 것과 결정을 대신하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촉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것 말고 옆에 있는 것을 누르세요."

"아까 설명했는데 왜 또 모르세요?"

이런 말은 가족에게는 답답한 마음에서 나올 수 있지만 부모님은 실수하면 안 된다는 부담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면 부모님도 이미 마음이 급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설명은 짧고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행동을 알려주고 부모님이 직접 누른 뒤 다음 과정을 설명합니다.

잘못 눌렀더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천천히 수정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화면이 나타났을 때 가족에게 물어보거나 직원의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는 점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때 개인정보나 결제와 관련된 화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다음 화면을 누르기보다 무엇을 묻는 화면인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혼자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면 가족이나 직원에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부모님 대신 기기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부모님이 옆에서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주문한 내용을 확인하는 화면입니다."

"이제 계산하는 단계입니다."

이처럼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하면 가족이 모든 일을 몰래 처리하는 것보다 부모님이 자신의 일에 계속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님이 디지털 기기를 배우는 것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연습하도록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 사용하기 싫은지 먼저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거나 손가락으로 누르는 일이 힘들 수도 있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잘못 눌러 당황했던 경험 때문에 기계 앞에 서는 것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를 알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이용하거나 가족과 함께 있을 때 필요한 부분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가족이 디지털 생활을 도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님을 모든 기기에 능숙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활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도 부모님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신의 선택을 계속할 수 있도록 옆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계를 잘 사용하는 가족에게는 몇 초면 끝나는 일이라도 부모님에게는 처음부터 순서를 찾아가야 하는 새로운 경험일 수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할 수 있는 과정은 기다리고 어려운 부분만 알려주는 것이 가족이 도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노인 디지털 생활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디지털 기기를 잘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생활 속 선택까지 가족이 대신하지 않는 것입니다.

무인 주문기에서 화면을 누르는 일은 어려워도 어떤 음식을 먹을지는 부모님이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무인 계산대의 사용방법은 낯설어도 어떤 물건을 구입할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익히려고 하기보다 자주 이용하는 장소의 필요한 기능부터 천천히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가족이나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새로운 기계를 얼마나 빠르게 사용하는가보다 변화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디지털 기기가 어려운 이유를 이해하고, 부모님에게 맞는 쉬운 이용 방법을 찾으며, 가족은 필요한 부분만 돕는 것. 이런 과정이 어르신이 변화하는 생활환경에서도 자신의 일상을 계속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